왜 헤어지자는 건지 이유를 물으러 온 준영(송혜교)에게 여전히 냉담하게 지오(현빈)는 준영을 내몰아친다. 울며 촬영장으로 가는 준영, 차가 미끄러지며 앞에서 오는 트럭의 헤드라이트에 시야가 하애지는 준영의 모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