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지기보단 부러지는 남자인 용식은 규태가 고소를 한다는데도 “미안” 소리 하기가 싫어 문제고. 동백 역시 안팎으로 힘들어진다. 불쑥불쑥 커가는 필구가 아빠를 궁금해할까봐 걱정이고, 밖으론 동네의 정세가 문제. 까멜리아를 아지트 삼은 남편들 때문에 장사와 가정에 퍽 손해를 봐온 여사장들에겐 동백이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이런 탓에 동백지킴이 1호인 필구는 오늘도 쌈질인데. 그 날은 특별히 용식의 도움을 받게 되고. 용식과 필구는 그렇게 특별한(?) 서로를 알게 되는데..
Name | Type | Ro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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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ang-choon | Wri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