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른 세월만큼이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국민 그룹 god!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로 걷기 위해 떠나다~ 본격적인 걷기 전날, 출발 준비를 위해 도착한 도시 레온! 유럽 스웩 느끼며 기대감과 셀렘은 점점 높아져 가고 심지어, 계상은 소풍 전날 잠 못 드는 어린이처럼 밤잠까지 설치는데! 드디어 진짜 트레킹이 시작됐다! 끝없는 길 따라 대자연의 품속에 안기길 기대한 god!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했건만, 눈앞에 보이는 건 암흑쓰~? 의욕 넘치게 나섰더니, 그늘無 사람無 마을無! 아무것도 없는 9km 쭉 뻗은 뜨거운 아스팔트길을 만나고!! 이 길에 끝이 있는 건 맞나?!.. 싶을 때 저 멀리 보이는 ‘형체’가 사람이지, 허수아비인지 모를 신기루까지 맞닥뜨리는데..!! 이때, 쭈니형이 꺼내든 히든카드는! 바로 영화 ‘록키’의 OST! ♬ 따단딴~ 따단딴~ 노래가 나오는 순간 계상을 필두로 모두가 이성을 잃고 미친 듯이 질주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god는 넘치는 질주 에너지로 마의 구간을 넘을 수 있을까? 용감하게 온몸으로 부딪혀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첫날 이들은 무사히 첫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3無에 빛나는 아스팔트 9km 코스를 ‘록키’ 힘으로 달린 god! 그러나.. 첫날부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다섯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 앓는 소리내기 바빴다는데..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록키 질주 장본인 맏형 쭈니형!! 힘겹게 동생들 방으로 기어가더니.. “나 못 걷겠어.. 나 없이 걸을래ㅠㅠ?” 의욕 과잉으로 새벽부터 출발한 첫날과는 달리 누구도 먼저 출발하자는 말을 하지 않는 둘째 날 아침..! 뻐근한 몸을 이끌고 순례길 둘째 날이 시작됐다! 무거운 발걸음도 잠시, 산뜻한 아침 공기에 점점 흥이 차오른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오아시스, 도네이션 바에서 꿀맛 같은 수박도 먹고~ 외국인 순례객들의 요청으로 태우는 노래, 쭈니형은 랩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인싸로 자리 잡는 god 멤버들! 이 페이스로 걸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몸이 무거워 진다?! 쉴 새 없이 수다 떨던 오디오 담당 쭈니형도 입을 다물고... 체력적 고비를 맞이하며 조용~해지려는 찰나 계상의 BT가 발동했다! “제정신이 아니올시다~”를 외치며 꿈틀꿈틀 춤을 추는 계상! 계상 덕분에 텐션이 올라가며 스퍼트를 올리는 god 멤버들! 그런데 그때!! 계상이 길 위에 드러누웠다?! 이틀 만에 절실하게 느낀 계획 부족! 준비 부족! 결국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수차례 긴급 대책 회의 돌입! 다수결은 없다! 절대로 대충 끝나지 않는 폭풍 회의! god 멤버들은 왜 자꾸 긴급회의를 하게 되는 것일까! 과연 폭풍 회의 끝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까?!
숙소 도착 후 땀에 젖은 옷가지들을 세탁기에 돌린 채 빨랫감을 꺼내지도 않고 곯아떨어져 버린 god! 물집 부상자(?) 호영의 왕엄마 기질이 부활했다! 혼자 젖은 빨래들을 건조하기 위해 밤새 잠 못 이루는데..! 쓰라린 물집 고통도 참으며 멤버들의 빨래까지 챙긴 호영! ‘왕엄마’ 손호영에서 산티아고의 ‘손데렐라’가 된 웃픈 사연은? 드디어 걷기 3일 차 날이 밝았다! 아침빨 받으며 향할 오늘의 목적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이자 고향에서 돌을 가져와 십자가 아래에 두고 소원을 비는 [철십자가]! 오늘만을 기다렸다! 한국에서부터 챙겨온 소듕한(?) 돌멩이를 챙기느라 분주한 god! 심지어, 계상은 지인들의 돌도 한 무더기 짊어지고 온 열정까지 보이는데! 그런데! 출발 전 준형의 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모두가 총출동한 대대적인 돌 수색(?)에도 찾지 못해 출발 시간은 늦어지고, 준형의 얼굴은 점점 굳어져 가는데.. 과연 돌은 어디에 있었을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로 서둘러 출발한 god! 설상가상 계상의 허리마저 말을 안 듣기 시작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숨을 고르기로 한 멤버들! 이때! 한국에서 걸려온 의문의 영상 통화! “저 알아보시겠어요?” 통화의 주인공은 바로, 17년 전 ‘god의 육아일기’ 재민이?!!!! 깜짝 놀란 준형은 “우리는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해!”라며 감격스러워 하고, 계상은 “실제로 만나자”며 반가움을 전하는데! 두 살배기 국민 아기에서 꽃미남 청년이 된 재민이와 god 멤버들의 감동적인 재회 현장! (feat. 감동 폭발 모먼트 못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그러나.. 차를 타자마자 밀려오는 공포와 불안감은 무엇 ㅇ_ㅇ? “차를 타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아”라고 털어놓으며 또다시 god의 긴급대책 회의가 열린다! 체력은 부족하지만, 차량 이동은 절대 싫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god 멤버들은 꼭 ‘걸어서’ 완주하고 싶은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결국 예정된 코스를 변경하는 파격적인 결말에 이르는데.. 온종일 걸었던 그 길을 다시 차를 타고 돌아가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출발지점으로 이동하는 ‘전진과 빽도(?)’ 여행! 조금은 바보 같지만, god 다운 순례길 여행! 과연 그 끝은? 만족스런 회의 후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 다음 날! 그런데, 이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여기 아까 그 길 아니야?” 그 숲이 그 숲 같고.. 그 강이 그 강 같은데... 반복되는 풍경에 술렁이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예상치 못한 역대급 최악의 오르막길이 펼쳐졌다! 헐떡이는 숨과 터질듯한 허벅지 고통을 참으며 올라왔더니.. 내 눈 앞에 소 떼가??? 우르르 달려오는 젖소 떼에 1차 동공 지진! 간신히 몸을 피해 좁은 오르막길로 올라간 순간 이번엔, 황소 떼가 나타났다!!!!!!! “나.. 눈 마주쳤어..” 뿔 달린 대장 황소와 제대로 아이 컨택한 태우! 태우 옆에 있던 호영도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하는데! 순식간에 골목을 점령한 어마무시한 소 떼의 습격! god의 운명은?
체력적 저하로 저녁 식사 의견이 분분한데.. 피곤하니 컵라면으로 대충 먹고 빨리 쉬자는 ‘라면파’와 스페인 정취를 즐기며 제대로 된 음식을 먹자는 ‘외식파’로 나뉘는데! ‘라면파’ 계상, 데니, 호영! 대충 컵라면이나 먹자더니 금손 솜씨 발휘하며 향긋한 버섯 라면과 매콤한 떡볶이를 뚝! 딱! ‘외식파’ 닭띠 커플쓰~ 준형과 태우는 스페인 식당에서 기가 막힌 만찬을 즐기는데! 보기만 해도 배부른 god의 역대급 먹방 현장은? 걷기 5일차, 오늘따라 이상하게 계상의 지갑이 가벼워진다? 간식부터 순례길 기념품까지 계산했건만 “이것도 내가 사?..” 한국인 맞춤(?) 판매 전략에 홀린 듯 또 한 번 지갑을 연 계상! 모로코 상인의 특급 상술에 탈탈 털리며 탕진 위기에 처하는데! ‘글로벌 인싸’ 준형도 말리기 시작한 요상한 강매 사건의 전말은? 혼란스러웠던 기념품 가게를 나서며 힘차게 걷던 멤버들! ‘물집 투혼’ 호영이 결국 뒤처지기 시작하고, 그런 호영 곁을 지켜준 이는? 바로, 막내 태우!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다..”며 찡한 멘트까지 날리는데.. 간질간질한 감동도 잠시! 20년간 투닥거린 애증을 숨길 수가 없는데.. 이들의 현실 친구 케미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전진하던 멤버들 눈앞에 최종 목적지까지 100km가 남았음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이고! 감격스러운 멤버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완주 의지를 다지는데! 남은 100km도 무조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멤버들! 과연 god는 해낼 수 있을지?
낮잠도 자고, 함께 만화도 보고, 옹기종기 모여 게임도 즐기는데 그런데 이때! 위이이잉~ 방해꾼 파리가 나타났다! 멤버들의 심기를 은근히 건드리며 날아다니는 이놈의 파리!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서 파리 잡기 대작전을 펼치는데.. 그 결말은? 드디어 시작된 걷기 후반전!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출발하려는데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새벽 내내 내리던 빗방울이 폭우로 변하고 천둥·번개까지?!!! 불안한 마음에 우비를 갖춰 입고 길을 나선 god! 그런데..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가 뜨고, 우비를 곱게 접어두니 또다시 비가 내린다?! 과연 god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극복하고 무사히 걸을 수 있을지? 오락가락한 날씨에도 하이텐션을 유지하며 당 충전 구간도 과감히 패스한 god! 극한의 3연타 오르막도 가뿐히 오르며 광활한 풀밭을 영접하자 순간 흥이 폭발한 멤버들은 온몸으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는데! 걷고 뛰다 못해 언덕까지 구르며 동심으로 돌아간 god! 오늘은 ‘같이 구를까~?’ 흥이 폭발하자 이제는 식욕이 폭발한다! 푸짐~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결국 다 먹지 못했는데.. 반성의 의미로 ‘남은 음식 다 먹기’ 내기를 한 god! 배부른 태우는 계상의 눈을 피해 슬쩍 음식 밑장 빼기(?)를 시도하고 이를 알아챈 계상은 [범죄도시] 장첸으로 변해 살벌한 멘트를 날리는데! “어디서 장난질이야~ 죽고 싶니~?” 계상을 현실 장첸으로 변신케 한 태우의 꼼수는 무엇이었을지?
각자 시간차를 두며 출발하여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 멤버들! 아직 캄캄한 새벽부터 1등으로 출발한 계상은 한마디도 않고 조용히 걷겠다며 다짐하는데..! 웬걸? 일상을 중계하듯 수많은 멘트가 쏟아지고, 지나가는 강아지와 드론 카메라와도 대화를 시도한다?! “사실 전 말이 많습니다~~”라며 투머치토커 셀프 인증까지! 과묵한 카리스마에서 수다쟁이로 변신한 계상의 반전 매력 공개! 걷는 걸음 한 걸음마다 호기심이 폭발하는 준형! 지나가는 순례객은 기본, 마주치는 동식물과도 인사하고 반백 년 인생사의 온갖 에피소드까지 모두 털어놓는데! 역대급 TMI를 방출한 쭈니형의 ‘혼길’ 타임은? 발바닥 물집 고통을 안고 홀로 안고 출발한 호영! 그런데! 지나가는 순례객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아픔을 잊어가고 글로벌 인싸 쭈니형을 위협하는 특급 친화력을 발산하는데! 과연 그 끝은? 산티아고 ‘걱정 인형’ 데니! 쭉 뻗은 길을 걷다 보니 멤버들에게도 숨겨왔던 속마음을 고백하기 시작하는데...! 20년 만에 털어놓은 데니의 진심은? 자신만의 페이스로 쭉쭉 치고 나가던 태우! 시간이 흐를수록 허전함이 느껴지고 멤버들이 그리워지는데 어쩐지 쓸쓸하고도 찬란한 태우의 여정은? 5인 5색 각자의 개성으로 산티아고를 누빈 멤버들! 과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god의 하루는 어땠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우리 쭈니형..! 숙소 문 앞에 쪼그려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드디어 god 앞에 모습을 드러낸 쭈니형에겐 무슨 일이? 다음날, 다시 힘차게 걷기에 돌입한 멤버들! 이제는 오르막길&내리막길 콤보도 가뿐히 통과하고 휴식 타이밍도 적절하게 갖는 걷기 마스터로 등극하는데 하지만, 마스터하지 못한 게 하나 있다? 바로 ‘음식’! 매일 맛있게 먹던 ‘볼로네제’도 이제는 물린다! 부대찌개! 고추장찌개! 제육볶음! 두루치기! 너도나도 먹고 싶은 메뉴를 외치는 멤버들! 과연, god의 한식 염원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이제 최종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는 불과 30km! 표지석에 적힌 잔여 거리 숫자가 줄어들수록 이 길의 끝이 실감 나고 아쉬움을 토로하는데.. 산티아고 대장정을 단 이틀 남겨둔 god! 과연, 남은 거리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까?
문득 20년 전 맏형 쭈니 형이 끓여줬던 ‘고추장찌개’를 추억하고 동생들의 성화에 못이긴 준형은 이번 여행 처음으로 주방에서 추억의 고추장찌개를 끓인다 완성된 고추장찌개를 보자 환호성을 지른 멤버들! 그저 맛있는 고추장찌개인 줄 알았는데 옛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둘씩 눈물을 보인다?! 급기야 준형은 인터뷰까지 중단시키는데..! 고추장찌개에 눈물 폭발할 수밖에 없었던 풀스토리는? 눈물의 먹방이 마무리되던 찰나 god 멤버들 옆에서 남다른 먹방 중인 의문의 3인방?! 그동안 베일 속에 감춰있었던 이들의 가요계 후배들! 바로, KARD의 BM, 스누퍼의 우성, 빅톤의 허찬! 걷기 첫날부터 폭풍우가 쏟아졌음에도 굴하지 않고 선배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 무려 76km를 걸어온 이들! 과연, 후배 가수 3인방이 이 길을 걸어 god를 만나러 온 이유는 무엇일지!
늘 앞장서서 멤버들을 이끌던 페이스 메이커 태우! 태우가 뒤처지자 god의 페이스가 무너지고 말았는데! 과연, 형들이 택한 대처법은? 우여곡절 끝에 순례길 마지막 숙소에 도착한 god! 내일이면 끝이라는 생각에 서로 아쉬워하지만 현실 우정 뿜어내며 덤덤하게 마지막 밤을 보내는데.. 마지막 날 아침, 갑자기 밀려오는 아쉬움에 추억 포텐 터뜨리며 장난을 시작한 멤버들! god 장산의 중심 막내 태우가 나서서 장난을 치다가 데니를 놀리기 시작하고 결국엔 데니 어머니께 20년 만에 사죄(?)의 영상편지까지 드리게 되는데! 과연, 태우가 데니 어머님께 사과를 드린 이유는 무엇일지? 한 걸음 한 걸음 마다 추억과 아쉬움을 담아 걸으며 드디어 최종 목적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한 god! 아쉬움과 감동이 교차하는 멤버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데! 산티아고 순례길 총 213.4km 대장정! 20년 지기 친구들이 그려낸 웃음과 감동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