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조문을 함께 다녀온 상수와 수영. 단단히 막아두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행복, 하고 있어요?” 서로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그들. 미경은 대학동창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자신의 과거를 상수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들켰다는 사실보다, 알면서도 아무 말 없던 상수에 더 암담해지는 미경. 그렇게 각자의 연애에 서서히 틈이 생기고 있었는데…
Amid increasing suspicions about Sang-soo, Mi-kyung's anxiety starts to get the better of her. Soo-young witnesses a scary accident involving her mother.
Mientras crecen las sospechas sobre Sang‑su, la ansiedad hace estragos en Mi‑gyeong. Su‑yeong presencia un terrible accidente que involucra a su madre.
As suspeitas sobre Sang-su aumentam, e Mi-gyeong fica cada vez mais ansiosa. Su-yeong presencia um acidente assustador envolvendo a mã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