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한민증권 비자금 수사를 지휘하던 홍금보는 뜻밖의 사건으로 모든 노력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어! 내부고발자 ‘예삐’와 접선해서 한민증권 비자금 회계 장부를 받아오면 되잖아? 35세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는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한민증권에 잠입한다.
이름을 잃고 ‘미쓰 홍’으로 불리는 말단 사원이 된 홍금보, 아니 홍장미. 경력이 무색하게도 말단 사원의 하루는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전임 사장의 비서였던 고복희를 통해 ‘예삐’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애쓰는 금보. 그런데 설상가상 9년 전 최악으로 헤어졌던 신정우가 한민증권에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다.
신정우는 한민증권이 보유한 정보를 이용해 기업사냥을 은밀히 시작하고, 한민증권에도 구조조정 피바람이 분다. IMF 외환 위기는 기숙사 301호 룸메이트들의 삶도 뒤흔드는데... 잠입수사 작전 종료일을 앞두고 갈등하는 홍금보. 하필 홍금보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린 내부인이 나타난다.
복귀 명령을 불응하고 증권감독원에 사표를 던진 홍금보! 강 회장이 빼돌린 비자금을 역이용해 한민증권 사람들의 일터를 지킬 위험한 설계를 시작한다. 그러나 신정우가 그녀의 앞길을 사사건건 막아선다. 게다가 이 남자, 위기의 한민증권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는 야망 풀악셀을 밟기 시작하는데!
홍금보와 고복희는 함께 비자금을 훔쳐 가장 안전하고 기상천외한 곳으로 빼돌린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여의도 해적단’이 신정우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기 시작한다. 적의 적이라면, 어쩌면 우리에게 아군? 금보는 여의도 해적단과 같은 편을 먹기 위해 ‘선장’에게 접근하는데...
홍금보와 고복희는 함께 비자금을 훔쳐 가장 안전하고 기상천외한 곳으로 빼돌린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여의도 해적단’이 신정우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기 시작한다. 적의 적이라면, 어쩌면 우리에게 아군? 금보는 여의도 해적단과 같은 편을 먹기 위해 ‘선장’에게 접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