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승 조신은 절에 온 미모의 여인에게 반한다. 조신은 그녀에게 벼랑에 핀 꽃까지 꺾어다 준다. 조신의 사모하는 마음은 날로 커져만 가고, 조신은 주지승에게 그녀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