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문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송 과부는 40년간을 수절해왔다. 이 집에 맏며느리로 한 씨가 들어오자 머슴 성칠은 첫눈에 연모의 정을 느낀다. 훗날 성칠이 외지를 떠돌다 다시 김진사댁으로 머슴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과부인 한 씨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