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스시집의 몰락, 아무것도 남지 않은 현수는 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하게 된다.수진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현수가 보고 싶고, 죽을 만큼 그리웠지만 그대로 주저앉아야 했다. 하지만 한 번의 기회가 다가왔다. 현수를 떠나와 다시 찍었던 CF촬영이 일본에서 히트를 치면서 그녀는 몇 달 만에 다시 동경을 찾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