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문에 부딪혀 팬더곰처럼 눈주변이 멍든 문숙(안문숙)은 자신의 모습 을 보고 웃음을 참다 눈물이 나온 웅인(정웅인)이 자기를 동정해서 우는 줄 알고 착각한다. 한편 상면(박상면)의 패션감각을 키워야 한다며 효정 (반효정)이 데려간 의상실 사장 홍석천은 상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