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충은 윤왕에게 살길을 열어 주겠다면서 목숨을 지키려면 희생양을 만들라고 한다. 보나는 마적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발왕과의 축복을 빌어 주며 흘단으로 떠난다. 마적성은 진왕에게 활을 겨누고 분노를 표하며 기필코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소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