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요에게 지난 사건들에 대해 차근차근 물어보던 택무군은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는 금광요에게 깊어가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금광요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금릉을 인질로 삼지만 때마침 패도의 칼령에 지배당하는 온녕이 나타나 무시무시한 기세로 공격을 한다. 소란 끝에 한쪽 팔을 잃은 금광요가 모든 걸 체념한듯 조용해지자 패도를 봉인하던 위무선 일행은 섭회상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