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삼은 동패들의 안전과 조합의 미래, 그리고 최돌이의 목숨을 위해 민영익과 거래를 한다. 일본과의 외교 문제 때문에 봉삼의 목숨을 구할 길이 막막해진다. 이에 개똥이는 선돌과 함께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봉삼을 빼낼 것을 계획하는데... 밀려드는 외국 자본과 보부청의 폐쇄로 조선의 상권은 무너지고 보부상들은 갈 곳을 잃는다. 정치적, 경제적 격동기에 거상 봉삼은 조선의 상권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사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