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길(김영광)은 그동안 만들었던 책을 건네며 나리(수애)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한편, 권회장(최종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불법폐기물 사건을 사죄하고 덕봉(이수혁)은 난길과 나리의 가족관계 정리를 도와주기로 한다. 1년 후, 나리는 홍만두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더 바빠진 난길을 보며 서울에 방을 얻어야 하나 고민한다. 난길은 나리와의 추억이 있는 초등학교에 나리를 데려가 청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