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는 인조와의 불화 끝에 상심하여 병석에 눕게 된다. 한편 봉림대군과 팔장사는 북관에 수감된 임경업을 구해내 명나라의 유민들과 합세 시키려고 하나 실패한다. 이 무렵 병석의 소현세자가 조소용의 측근인 의관 이형익의 치료를 받은 후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봉림대군은 급히 귀국한다.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급서한 세자의 죽음은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민심이 동요되자 인조는 봉림대군을 세자로 책봉하기에 이른다.
昭显世子伤心于自己与仁祖不和而病倒了。另一边,凤林大君与八壮士想要救出被监禁于北馆的林庆业,然后与明朝遗民会合,但失败了。此时,昭显世子在接受了赵昭容的亲信医官李馨益的治疗后突然去世,然后凤林大君急忙回国。世子才三十四岁就英年早逝,招来各种猜测,民心动摇,仁祖便册封凤林大君为世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