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신분을 드러낸 명종은 옥녀에게 궁인으로 만들어 자신의 곁에서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다. 원형과 난정은 문정왕후에게 명종과 궐 밖에서 만나던 사람이 옥녀라고 알린다. 한편 옥녀는 자신이 옹주인 사실을 명종에게 당분간 비밀로 하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