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KILL (오버킬): 필요이상의 과도한 폭력과 잔인함이 동반된 살인.] 폭발한 카라반의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태원 소방서와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과 국과수. 그런데 화재가 진압된 뒤 현장에 남아있던 시신에서 호개의 핸드폰과 공무원증이 발견되고 모두는 큰 충격을 받는다. 가장 그의 존재가 필요한 시기에 감쪽같이 증발해버린 호개! 태원경찰, 소방, 그리고 국과수까지 모두 혼란에 휩싸인다. 거침없는 호개도 이번에는 꼼짝할 수 없이 궁지에 몰리고 만 것 같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더욱 대담해지는 설계자의 범죄행각에 모두가 한 뜻으로 대항해보지만, 결코 쉽지 않다. 과연 마태화의 설계자, 덱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절대악과의 진검승부가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