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는 왕만춘의 계획대로 명루를 압박하는 한편 명대가 있는 76로 데려가 끊임없이 명루의 안색을 살핀다. 명대는 모진 고문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명루와 반목한 사이인 듯 진술을 늘어놓는다. 사실은 안 명경은 노발대발하며 명루를 찾아가고 명루는 어떻게든 명대를 빼내려 갖은 애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