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에 중독된 교봉은 내력이 점점 약해지고, 아자는 독약을 먹인 것이 자신이라고 밝힌다. 대연왕인 모용복은 어언과 재회를 하여 어언의 진심을 듣는다. 모용복은 그에 대해 자신의 선택이 숙명이었다고 말하는 한편,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가 대연을 재건하고 어언을 자신의 신부로 맞이할 것을 다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