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는 설 신의로 변신해 안전하게 도망쳐서 난석곡에서 교봉과 재회한다. 몸에 여우 문신이 있는 노인과 아이들을 발견한 교봉은 그제야 자신이 요나라 사람인 것을 깨닫게 된다. 요나라 사람인 것을 더 이상 수치스러워하지 않겠다는 교봉은 완벽하게 변장을 하고 아주와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