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는 여러 장로와의 상의 끝에 덕과 능력을 겸비한 교봉을 제6대 방주로 모시게 된다. 사부는 교봉에게 절대 서둘러서 복수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고, 교봉이 자라온 것을 쭉 봐오던 부방주는 초췌해진 교봉을 안쓰럽게 여기지만, 다른 장로들은 이에 불만을 품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