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화의 장례 날, 조상은 일부러 아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 사마의를 능멸한다. 조문 온 조방이 삼마동조에 관해 묻자 혼절한 사마의는 그 길로 몸져눕고, 사마부도 조정을 떠난다. 조상의 횡포를 보다 못한 손례는 사마의에게 나서줄 것을 읍소하지만, 늙고 병든 사마의는 정신마저 오락가락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