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과 함께 날라 오기 시작하는 청첩장들. 역대 최저 결혼률이란 말이 무색하기만 한 천일은 아직 솔로인 라연의 둘째 언니에게 소개팅을 주선해 준다. 하지만 모범생이라 믿었던 천일의 고등학교 동창은 돌싱이었고, 어떻게든 둘째의 짝을 찾아 주기 위한 천일가족의 노력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