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을 다녀오던 천일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첫사랑 지민을 만나게 된다. 풋풋했던 추억에 옛 생각에 젖어드는 천일. 몇 일 후, 천일에게 고가의 방문판매 화장품을 선물 받은 라연은 화장품 박스에 붙어있던 지민의 명함을 발견하고 천일의 첫사랑임을 직감한다. 천일이 첫사랑을 만났다는 사실이 왠지 억울한 라연은 자기도 첫사랑을 찾겠다며 SNS검색을 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