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계신 시골로 동생과 내려간 고3태서. 방학중 혼자 공부하러 온 은아. 텅 빈 학교에서 둘만의 자율학습이 시작된다.
20살의 태서와 은아. 물리적인 거리는 멀어졌지만, 어떻게든 얼굴 한번 보면 각자의 고민. 불안이 해결되었다.
태서의 시간은 오직 눈앞의 생계. 학업. 은아 뿐이고. 은아의 시간은 점점 막연했던 꿈. 미래로 확장된다.
시간이 흘렀고 비로소 자립해 ‘지금’을 살고 있는 태서와 ‘지금’이 너무 싫은 은아가 우연히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