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살인사건의 수사는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의 연인이었던 오쿠마 케이고가 용의자로 의심받지만 칸조는 오쿠마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한번은 쏟아졌을 비디오장의 비디오들이 이전에 찍힌 사진에서와 똑같은 순서로 다시 정리되어 있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미와는 부모님께 더 이상 카시와기와 만나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사업상의 이유로 그 결혼이 꼭 필요하다는 대답을 듣는다. 잡지사에서 근무하는 유코는 'REVE'를 취재하게 되고, 또 한 번 료와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