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김현수)은 자신에게 배달된 고발장을 경찰인 아버지에게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진실을 파헤치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소우(서영주)의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재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방송국 시사고발 프로그램팀에게 익명의 고발장과 편지가 도착하고, 기자들은 재빠르게 취재를 나선다. 소우의 죽음에 관한 방송이 나가고 사태가 심각해지자 한팀장(조재현)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건 관계자들과 밀회를 가진다.
서연(김현수)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소우(서영주)가 왜 죽었는지 직접 밝혀내자고 말하며, 이소우 사건에 대한 교내재판을 열자고 제안한다. 지훈(장동윤)은 자신의 아버지인 한팀장(조재현)에게 소우는 자살할 친구가 아니라고 얘기하고, 서연을 도와 교내재판을 준비한다. 이에 한팀장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교내재판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고발장을 보낸 사람을 찾아나선다…
서연(김현수)과 친구들의 활약에 드디어 교내재판 동아리가 창설되고 첫 교내재판을 위해 각자 증인을 찾고, 증거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한편, 주리(신세휘)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고 사건 관계자들은 또 한번 경악하게 된다. 지훈(장동윤)은 아버지인 한팀장(조재현)에게 자신이 소우(서영주)를 위해 교내재판에 참여하게 됐다고 얘기하고, 이에 한팀장은 정국고 교장을 찾아가 교칙을 개정해서라도 교내재판을 막을 명분을 만들라고 하는데…
서연(김현수)은 주리(신세휘)에게 재판에 나와 달라고 진심을 다해 부탁하고, 주리는 고민하게 된다. 준영(서지훈)은 지훈(장동윤)에게 소우(서영주)가 죽은 날, 현장에서 수상한 남학생을 봤다고 얘기한다. 지훈은 준영이 자신을 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라며 입단속을 한다. 수많은 위기와 방해를 이겨내고 한팀장(조재현), 오형사(심이영), 박기자(허정도), 선생님들,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첫 교내재판이 시작된다.
지훈(장동윤)은 우혁(백철민)에게 재판용 알리바이가 아닌 진짜 알리바이를 듣게 되고, 서연(김현수)도 동현(학진)에게 사건이 나던 날의 진짜 알리바이를 듣게 된다. 주리(신세휘)는 서연에게 고발장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재판에 나가 증언하겠다고 약속한다. 박기자(허정도)는 지훈이 수상하다고 느끼고 뒷조사를 하다가 정국고 파수꾼의 정체를 알아내게 된다. 한편, 한팀장(조재현)은 최사장(최준용), 정국고 교감과 상의하여 재판을 훼방놓는데…
주리(신세휘)는 재판장에 증인으로 나와 사실을 증언하고, 서연(김현수)은 옥상에서 찾아낸 증거를 공개하며 우혁(백철민)이 유죄임을 주장한다. 교내재판 진행 중 정국고 교감과 동현(학진), 성민(이도겸) 만이 알고 있던 새로운 사실들이 공개되면서 재판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편, 지훈(장동윤)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한팀장(조재현)은 교내재판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데…
지훈(장동윤)은 성민(이도겸)의 증언을 듣고 소우(서영주)가 만나려고 했던 인물이 한팀장(조재현)임을 직감하고, 앞으로의 재판을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한다. 한팀장은 재판을 지켜본 뒤 자신과 소우와의 과거가 밝혀지지 않게 일을 정리한다. 한편, 소우의 형 태우(여회현)는 서연과 검사단을 만나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증거를 보여주고 서연은 이 증거를 토대로 조사에 나서는데…
TV뉴스로 우혁부(최준용)와 관련된 사건이 밝혀지자 재판동아리는 또 한번 혼란에 빠지게 되고, 서연(김현수)은 재판을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자신의 책임이라며 자책한다. 지훈(장동윤)을 수상하게 생각하던 오형사(심이영)는 지훈의 뒷조사를 하게되고, 소우(서영주)와 지훈의 관계를 밝혀내게 된다. 한편, 갈피를 못잡고 있는 서연과 검사단에게 재판에서 결정적인 증언을 해줄 새로운 증인이 나타나게 되고, 지훈 또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증인을 재판장에 불러오게 되는데…
서연(김현수)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들이 주리(신세휘)의 거짓말에서 시작됐다는 허탈감에 좌절한다. 지훈(장동윤)은 그런 서연에게 소우(서영주)가 왜 죽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재판을 열자고 한다. 한팀장(조재현)은 더 이상의 재판을 막기 위해 학교측과 상의해 재판동아리 학생들에게 중징계를 내린다. 한편, 준영(서지훈)은 사건 당일 자신이 봤던 사람이 지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4차 재판이 열리고 증인으로 참석한 미술선생님에 의해 정국고 파수꾼의 정체와 정국재단의 음모가 밝혀지게 되고, 직위해제를 당한 정국고 교감선생님은 정국고의 비리를 폭로한다. 한팀장(조재현)은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자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고 서연(김현수)과 지훈(장동윤)은 한팀장을 신문 하는데…
서연(김현수)은 이소우(서영주)군 살해혐의로 피고인이 된 지훈(장동윤)을 신문하고 지훈은 크리스마스 날 밤에 일어난 일과,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모든 것들을 진술한다. 이에 한팀장(조재현)은 다시 한번 교내 재판에 나와 새로운 증언을 한다. 마지막 교내 재판에서 모든 것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