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조차 망해버린 등급 평가가 마 음이 아픈 걸까? 누군가의 따가운 시선이 마음이 아픈 걸까? 지유는 한껏 작아진 마음을 남자친구 찬성에게 온전히 기대어 본다. 개학 후, 대화 한 번 하지 못하고 겉도는 지유에게 전학생 '아라'가 다가 온다. 한편, 찬성뿐인 지유는 '찬성'에 대한 의심이 싹트기 시작하는 데.
산과의 대화 이후 지유는 찬성에게 솔 직해지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풀어내려 하면 할수록 더욱 꼬여만 가는 상황에 지유는 참아왔던 마음을 터트리고 지유와 찬성 은 그렇게 서로를 향해 등을 돌리는데. 갈피를 잡지 못하는 지유는 수진과 부딪히며 완전히 무너지고 그런 지유의 곁에 또다시 도하가 나타난다.
미나와 오해를 풀게 된 지유는 친구들 과 다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간다. 한편, 지유는 자신의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 도하를 찾아가는데. 소문을 듣고 지유를 찾아온 찬성, 어 렵게 성사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내 불청객의 등장으로 파국으로 치 닫는다. 갈수록 꼬이는 상황 속, 산에게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되는데.
이어보기 미제공* 생각지 못한 미나와 산의 다정한 모습 에 혼란스러운 지유. 그런 지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익명의 공격 적인 DM이 도착한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상황에 맞서기로 결심 한 지유. 용기를 내어 자신을 피하던 찬성을 찾아가 그동안 털어놓 지 못했던 속마음을 말하며 진정한 대화를 나눈다.
이어보기 미제공* 이제는 오롯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 기로 한 지유는 오랜 고민 끝에 찬성과 이별을 결심한다. 지유는 자 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수진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 한편, 체 육대회가 한창인 중앙고등학교. 지유는 산을 찾아간 양호실에서 충 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