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양부모에게 학대당하며 지내는 하나는 병원에서 심장병을 앓는 진구와 마주친다. 한편 유진과 유진의 사촌 세영은 섬에 놀러 갈 생각에 들떠 있는데..
하나는 양부모의 학대를 받아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다. 한편 유진 일로 겁에 질린 세영은 명지가 시키는 대로 입을 닫고, 여진과 성호는 경찰로부터 충격적인 연락을 받게 되는데..
하나와 두나는 보육원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누군가 하나를 찾아온다. 한편 세영은 유진 일로 악몽을 꾸고, 여진과 성호는 유진의 수색 중단 소식에 절망하며 괴로워하는데..
하나는 지석네 입양되어 행복하게 지낸다. 한편 명지는 여진과 함께 간 레스토랑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마주치고 경악하는데..
13년 전, 하나의 피아노 콩쿨 당일 지석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현재, 열혈 처녀 가장이자 가이드가 된 하나는 손님 공항 픽업 길에 악연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세영은 진구와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고른다. 한편 하나는 지인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예비 시어머니인 석기모를 만나러 가는데..
알선과 폭행 기사로 해고당한 하나는 진구를 찾아간다. 한편 웨딩 촬영 중 세영은 지석과 마주치고, 총괄 본부장으로 내정되어있던 진구는 본부장 외부 스카웃 소문을 듣는데...
세영에게 산업 스파이로 오해받은 하나는 누명을 벗기 위해 두바이 고객의 컴플레인을 해결하며 쇼핑 가이드를 맡게 된다. 한편 지석은 하나 몰래 지은과 지창을 따로 불러내는데..
여진은 세영과 진구에게 지석을 총괄본부장이라 소개하고, 지석과 세영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하나네 집으로 석기모가 찾아오는데..
혜성 투어에 오퍼레이터로 지원한 하나는 서류 전형 통과 후 면접을 보러 간다. 한편 두바이 여행 상품을 계약하던 중 핫산은 진구에게 조건을 제시하는데..
여진은 유진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고, 세영은 수상한 통화를 하는 명지를 목격한다. 한편 하나는 첫 출근을 하고, 지석의 총괄본부장 취임식에 괴한이 난입하는데..
진구는 취임식장에서 칼을 휘두른 괴한의 행동에서 의아한 점을 발견한다. 한편 하나는 낙하산으로 오해받아 사내 따돌림을 당하고, 돈을 갚으러 만난 석기에게 성추행을 당하는데..
하나는 혜성 투어를 망하게 할 거라는 지석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 한편 하나가 가이드를 맡은 여행객 앞으로 예약한 혜성 호텔 객실이 모두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하나는 지석이 지시한 혜성 호텔 계약 해지 문제로 세영과 회사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다. 한편, 은총은 하나 몰래 돈을 벌다가 선생님께 들켜 하나에게 전화가 가는데...
세영의 개인 심부름으로 여진네 간 하나에게 명지는 택시비라며 돈봉투를 건넨다. 하나는 세영에게 봉투를 돌려주지만, 서랍 속 돈이 사라지면서 사무실이 발칵 뒤집히는데..
6년 전 두나는 엄마 집을 찾다 뺑소니를 당한다. 여진의 친자감정으로 불안해하는 세영에게 명지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한편 하나는 돈 봉투 사건의 진실이 담긴 익명의 동영상을 받는데..
여진은 두바이 계약에 대한 답례로 하나에게 원피스를 선물하고, 내막을 모르는 하나는 여진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착각한 거라 생각한다. 한편 하나와 방울의 장바구니가 서로 바뀌는데..
하나는 빈집 할머니가 은총의 할머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장례를 치른다. 한편 여진은 DNA 표본을 국과수로 보내고, DNA 오염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자 명지는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데..
은총이가 손자임을 알게 된 성호는 산타로 변장하여 은총을 만난다. 한편 하나와 진구는 두바이 프로그램 사전 답사 중 핫산의 연락을 받고 간 자리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데..
하나는 은총의 아동 학대 신고 전화를 받는다. 한편 두바이 계약의 내막을 알게 된 하나는 여진이 사준 원피스를 입고 출근하다 같은 옷을 입은 세영과 마주치는데..
방울이 여진네 가사도우미인지 모르는 진구는 방울이 만든 오리백숙을 도로 들고 오자 속상하다. 한편 쓰러진 여진은 유진의 뺑소니를 조사하고, 진구를 보육원에 보내는데..
명지는 유진의 뺑소니 죽음을 알았다기엔 괜찮은 여진이 의아하고, 여진의 빠른 회복이 마음에 걸린다. 한편 여진은 유진의 그림 속 이하나를 찾으러 보육원으로 가는데..
여진은 보육원에서 마주친 남자가 성호인지 알아보라 시킨다. 한편 지석 집에서 지석과 세영은 야릇한 신경전을 벌이고, 놀이터에 있던 하나와 진구 위로 소낙비가 내리는데..
여진은 은총을 보기 위해 하나 집으로 간다. 한편 세영은 방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진구 집에 오고, 그 시각 하나도 진구의 코트를 돌려주러 진구 집으로 가는데..
여진은 우연을 가장해 하나, 은총과 점심을 먹는다. 한편 성호는 은총을 키워준 하나가 지석의 누나임을 알고, 부모를 죽인 원수의 핏줄을 키운 두 집안의 악연에 대해 충격받는데..
세영은 술 취한 지석을 데려다주는데 지은이 집에 들어온다. 한편 하나는 제수 음식을 보내준 여진에게 감사의 꽃바구니를 보내고, 이 사실을 안 지석은 분노하는데..
빈 영정 사진 액자를 받은 여진은 은총의 존재가 노출되었을까 불안하다. 한편 명지는 여진의 금고를 열기 위해 기술자를 부르고, 여진은 은총이를 향해 돌진하는 오토바이를 보는데..
진구는 하나를 유진이로 만들려는 여진의 가짜 딸 계획을 듣고 충격받는다. 한편 명지는 세영 신혼집 옆집에 지석이 사는 걸 알고, 하나도 진구에게 꼬리 친다는 생각에 열받는데..
명지 일로 진구와 다툰 세영은 지석 집을 찾아가고, 진구는 동네에서 만난 하나를 위로한다. 한편 자신이 고발당한 것과 회사 출입 금지된 사실을 모르는 명지는 회사로 향하는데..
하나는 갑자기 친엄마 이야기를 꺼낸 진구가 이해되지 않는다. 한편 지석은 호텔 발령받은 세영을 사무실로 호출하고, 친엄마 이야기로 진구와 거리 두던 하나는 진구에게 뜻밖의 말을 듣는데..
여진은 하나가 알고 있는 유진의 기억인 벽난로와 나무 그네를 치운다. 한편 하나는 DNA 검사부터 하려는 그분의 행동에 서러워 울고, 세영은 하나가 진구 때문에 우는 거라 오해하는데..
하나는 여진을 만나 친자감정을 하기로 한다. 한편 여진을 미행한 명지와 세영은 CCTV로 여진이 만난 사람을 확인하려 하고, 대니도 가게 앞에서 여진 일행이 나오길 지켜보는데..
하나는 자신이 윤유진임을 듣고 여진과 눈물의 상봉을 한다. 한편 유진을 찾았다는 소식에 불안해진 세영은 지석과 신혼집으로 가고, 그 시각 진구도 신혼집으로 향하는데..
여진은 명지와 세영에게 유진 앞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는 하지 말라 당부한다. 한편 불안한 세영은 악몽을 꾸고, 책상에 부적을 붙이려다 부적 위로 커피를 쏟아 하나가 보게 되는데..
하나가 여진의 딸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지석은 세영과 접촉사고가 난다. 한편 윤유진의 실종 나이에 의문을 품던 지석은 하나와 여진에게 친자감정을 다시 해보라고 하는데..
지석의 절연 선언에 하나는 충격받고, 진구는 이를 안타까워한다. 한편 술 취한 지석을 데려다주던 하나는 진구, 세영과 마주치고 취기에 뱉은 지석의 말에 세 사람은 긴장하는데..
세영에게 따귀 맞은 하나는 누군가로부터 배달 된 꽃바구니에 위로받는다. 한편 협력업체의 계약 해지 통보에 하나와 진구는 렌터카 사무실로 가고, 진구는 그곳에서 지석과 관련된 단서를 발견하는데..
하나와 은총은 여진 집에 갈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싼다. 한편 세영은 진구 집에서 얄리를 보러 온 은총과 마주치고, 지은과 지창은 지석이 하나와 인연 끊을 거란 말을 듣는데..
성호는 여진 집에 갈 생각에 신난 은총이가 마음에 걸리지만, 여진에게 진실을 말하기 위해 호텔로 향한다. 한편 지석은 여진이 비밀리에 객실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하나가 유진이란 사실에 충격받고 무너진 세영에게 명지는 이럴 거면 같이 죽자고 한다. 한편 세영은 하나가 어린 시절 기억이 없는지 떠보고, 하나는 기억해야 할 게 있냐고 되묻는데..
세영은 자신을 속인 진구를 원망하고, 하나는 여진의 집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한편 여진과 함께 자다 새벽에 깬 은총은 잠결에 하나방이 아닌 세영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하나는 은총의 애착 인형 콩콩이가 망가지자 세영을 의심하고, 세영은 극구부인 한다. 한편 여진은 하나와 데이트하다 유진이 떠올라 슬퍼하고, 하나는 그런 여진이 의아한데..
하나와 세영이 싸운 일로 여진은 둘에게 집 안 대청소를 시킨다. 한편 청소하던 중 하나는 유진의 모자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본 세영은 하나의 기억이 돌아온 줄 알고 불안에 떠는데..
명지는 조형사에게 보육원을 파헤쳐 하나와 두나에 대해 알아보라고 한다. 한편 지은과 지창은 여진의 집에 초대받아 시간을 보내던 중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는데..
지석은 진구를 통해 여진의 잃어버린 딸의 사망설 찌라시가 돌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한편 지은은 구내식당에서 하나에게 발을 거는 세영을 보고, 식판으로 세영의 머리를 내려치는데..
지석은 여진과 하나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되고 복잡한 마음이 든다. 한편 진구는 우연히 하나의 통화를 듣고 방울이 여진 집에서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생기는데..
세영은 진구를 집까지 데려다준 하나에게 더러운 소문나지 않게 조심하라며 경고한다. 한편 지석은 세영에게 혜성투어 매각 기사안을 미리 보여주고 세영은 내일 기사를 터트리면 안 되냐고 하는데..
지석을 때린 진구는 회사 인트라넷에서 사내폭력행사로 징계위가 소집 된다는 안내문을 보게 된다. 한편 하나는 지석 사무실 쓰레기통에서 혜성투어의 매각을 막을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