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으로부터의 독립을 꿈꾸던 유하는 사람보다 기 계가 편한 민우와 우연히 마주치고, 그렇게 두 사람의 특별 한 인연이 시작된다.
민우의 물건을 망가뜨린 유하. 책임지겠다며 몸으로 갚겠다고 나서자, 민우는 그 대가로 애인 역할을 제안한다.
유하, 본격적으로 민우와의 계약 연애에 돌입! 한편 재민은 유하를 대신해 태하의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과연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을까?
민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유하. 차가운 듯 따뜻한 민우의 집에서 서로를 향한 호기심이 싹트기 시 작한다.
갑작스러운 민우 부모님의 호출! 유하는 부모님 앞에 서 예상치 못한 진심을 보여주고, 그날 밤 민우는 점점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계획엔 없던 감정이, 점점 커져 간다.
태하와 재민의 뜻밖의 데이트, 그리고 누드 크로키 수 업에 등장한 민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들.
민우의 절친 수연, 유하에게 애인 대행을 의뢰하다? 민우는 불안하고 유하는 혼란스럽다.
민우와 유하는 서로를 떠올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방 황한다. 그런 와중, 태하가 사라지고 유하는 그의 빈자리를 마주한다. 그리고 그 틈을 노리는 수연의 제안.
유하, 민우에게 이별을 고하다. 새로운 계약의 대가 는 더 좋은 조건, 그러나 마음은 왜 이리 무거울까.
민우는 사랑을 인정하고, 태하는 상처를 인정한다. 유하는 이제, 진심이 없는 계약이 아닌 진짜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향한다.
마침내 다시 만난 유하와 민우, 진심을 고백하고 새 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간다. 연애도, 꿈도, 이제는 진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