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보는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강이수의 여식이며 죽은 왕비의 쌍둥이 동생이란 사실을 밝힌다. 김만찬을 비롯한 대신들은 곧장 그 자리에서 은보에게 사약을 내리라 경을 압박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