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는 은보가 바로 자신들이 간택에 참여시킨 여인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친영 사건의 용의자로 밀궁에 갇힌 왈은 배후를 캐묻는 경에게 재화의 이름을 꺼내놓는다. 한편, 은보는 왈이 갇힌 건 꿈에도 모른 채, 재간택에 참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