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겸과 다인은 지난 암행 때를 추억하며 평온한 한 때를 보낸다. 한편, 전주에 새로 부임한 관찰사 변학수를 마주하게 된 이범과 순애는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그 무렵, 한양에 상반된 내용의 두 상소가 올라오는데, 이겸은 상소의 진위를 따지기 위해 다시 암행 길에 오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