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막무가내 여자가 다 있어?" 상식은 민주로부터 드라마 촬영 협조에 대한 메일 한 통을 받게 되고, 메일을 읽은 상식은 분노의 답장을 보낸다. 한편, 민주는 서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 드라마 현장으로 향하고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본 상식은 서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로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