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완벽한 ‘사랑의 처방’을 내리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성미. 타인의 관계는 치유하지만 자신의 삶은 무너져 가고 있다. 정의를 앞세운 공명정대한 의원 원장 정한과 이익을 좇는 양지바른 한의원 원장 동익은 끝없이 충돌하고 여기에 욕망을 숨기지 않는 세리까지 얽히게 되는데...
태한그룹 새 이사로 부임한 현빈과 재회한 주아는 현빈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시장을 지키려는 신념으로 상인회장 선거에 나선 정한은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특히 성미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반면, 세리는 동익의 당선을 위해 유리하게 판을 짜는데...
진실을 확인하지 못한 대한을 대신해 선해와 성미는 상처를 숨긴 채 사태를 수습하려 한다. 한편 정한과 동익은 상인회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모욕 속에서 대립하고, 세리는 증거 확보를 시도한다. 워크숍에서 주아와 현빈은 손수건을 통해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배신 앞에서도 자책하는 대한을 보며 선해는 이성적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성미는 가족의 상처를 감싼다. 한편, 동숙은 용길의 외도와 도주를 알면서도 가정을 지키려 애쓴다. 정한은 지역 정치와 야시장 문제로 동익과 대립하고, 주아와 현빈은 친구로 선을 긋지만 미묘한 감정이 깊어지는데...
현빈은 가족의 화해를 이끌며 주아에게 진심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동숙은 남편 용길의 배신에 분노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 세리는 전략적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설계하고 동익은 비호감 이미지를 바꾸려 애쓴다. 성미는 두 가족의 불륜 사실이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며 양가의 충돌을 막으려 하는데...
희경과 용길의 불륜이 드러나고, 말리던 성미가 세리에게 맞아 상처를 입게 되자 양가가 서로를 탓하며 감정이 폭발하여 충돌하게 된다. 주아와 현빈은 감정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고, 선해와 선출은 반복된 악연에 참담함을 느끼며 긴 세월의 관계를 정리할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동익은 동반 방송 출연을 위해 온갖 수를 써서 정한의 이사 계획을 막으려 한다. 현빈의 소개팅 사실에 상처 입은 주아는 일부러 다른 소개팅을 진행하며 질투심을 자극한다. 대한은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은 동숙을 도와주게 되고, 이후 술자리에서 지난 상처를 털어놓으며 진심을 드러내게 되는데...
대한과 동숙은 술에 취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전날 밤 주아와 현빈의 일을 알게 된 준혁과 혜수는 둘의 연애를 응원한다. 정한은 ‘사람극장’ 출연과 이사 철회를 결국 거절하지만, 동익이 뒤에서 몰래 여기저기 손을 쓴다. 이를 알게 된 성미는 큰 충격을 받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세리 역시 배신감을 느끼는데...
성미는 태한그룹을 방문해 행사 준비를 논의하고 직원들의 환영을 받지만, 주아는 모녀 관계를 숨기려 하며 불편해한다. 한편 현빈은 성미에게 잘 보이려 애쓰다 몰래 도와주려는 준혁과 혜수 때문에 오히려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동익은 정한에게 사과하며 관계를 풀려 하지만 쉽지 않다. 대한과 동숙은 이혼 서류를 준비하며 복잡한 감정을 마주하는데...
현빈과 주아는 갈등을 봉합하고 사랑을 이어가려 하는데, 현빈이 세리 관련 사실을 숨긴 것이 드러난다. 대한은 가게 인수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동숙에게 진지한 만남을 제안하고, 정한과 동익 사이를 현실적인 조언으로 풀어보려 하지만, 세리는 반성보다는 문제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는데...
절교한 정한과 동익은 방송 계약 때문에 어색한 관계를 이어간다. 대한은 동숙에게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랑의 처방전’이라고 고백하지만 동숙이 두 집안 관계 때문에 망설이자 형들의 화해를 위해 노력한다. 성미가 주아의 외박 상대를 준혁이라고 생각하고 식사 초대를 하자 현빈은 질투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하는데...
준혁과의 사이를 의심하는 직원들에게 주아는 연인관계를 밝힌다. 자신과 동익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에게 정한은 스파이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기철을 찾아 선해는 선출과 성담시로 향하고, 개업식 준비로 바쁜 중 대한과 만남을 가지던 동숙은 은빈에게 들키게 되는데...
선해는 주아의 교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고, 현빈을 찾아가 가족에게 알려지기 전에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한다. 은빈은 민서가 의도적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접근했다고 믿고 배신감을 느낀다. 정한과 동익은 각자의 아버지,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함께 성담시로 향하고 그 곳에서 미향과 마주치게 되는데...
세리는 아픔을 감춘 채 현재의 삶을 선택하고 민서는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은빈은 이 비밀을 가족들에게 숨기며 혼란스러워한다. 현빈은 성미의 병을 알고 치료와 일을 돕기 위해 배려하며 곁을 지키고, 선해에게 성미와 주아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다. 정한과 대한은 실종된 아버지를 찾던 중 목격자를 만나게 되는데...
동익은 세리와 가족을 공식적으로 묶기 위해 현빈과 은빈의 입양을 추진한다. 세리는 감격스러우면서도 숨겨온 과거가 드러날까 불안해한다. 동숙은 대한과의 관계에서 아이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고민한다. 성미에 대한 현빈의 배려를 세리가 오해하는 바람에 현빈과 주아는 난처해지는데....
주아는 스카우트 제안과 인터뷰를 통해 디자이너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현빈은 떠날 준비를 한다. 흥신소를 통해 세리를 의심하던 동익은 세리의 과거를 가족들에게 털어놓는다. 대한과 동숙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며 이별을 권하다가 결국 가족들도 알게 되는데...
주아는 현빈과 계속 마주하면 마음을 정리할 수 없다고 생각해 퇴사를 결심한다. 세리는 동익이 흥신소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민서 존재까지 조사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별거를 선언한다. 대한은 가족의 반대에도 동숙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하고, 동숙의 집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교제 허락을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