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장님 때문에 눈물 흘리는 승준을 지켜본 영애. 안쓰러운 마음에 반찬셔틀까지 하며 승준을 챙겨주는데... 아직 사장님한테 미련이 남았냐! 기웅이 보면 오해한다! 영채의 돌직구 조언에 마음을 다잡는다. 아버지와 약속한 선을 보러 가기로 한 승준은 신경 쓰기는커녕 잘 해봐라 응원까지 하는 영애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불타는 질투심을 주체 못해 유치작렬 영애 디스에 나섰다가 사장님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최악이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오래 전 영애를 위해 준비했던 목걸이를 전해주는 기웅은 누나를 행복하게 해 줄 자신있다!는 말과 함께 또 다른 선물을 전하는데.. 영애를 위해 준비한 기웅의 서프라이즈 선물, 그 정체는? 그리고, 최악을 벗어나기 위한 승준의 선택은? 다시 절친이 된 미란에게 ‘김영희’를 소개받은 지순과 지순의 비밀을 알고 시간또라이의 진수를 선보이는 미란과 영민이 정신무장에 나섰다가 멘붕에 빠진 혁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