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주말, 다른 사람들은 연애 하느라 바쁜 시간 조카 해밀이와 데이트에 나선 노처녀 영애. 같이 영화 보자는 기웅의 반가운 전화를 받지만 이미 데리고 나온 해밀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절한다. 그런데, 그때 영애 앞에 노총각 승준이 나타났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다음날, 기웅은 영애가 자기와의 약속을 뒤로한 채 승준을 만났다는 사실에 질투심이 폭발한다! 영애와 승준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까칠해져가고, 영문 모르는 승준은 자신에게 날을 세우는 기웅에게 반격을 시작하는데! 두 남자의 초딩 싸움은 점차 사나이VS사나이의 싸움으로 번지고 결국 영애를 사이에 둔 대혈투의 현장이 펼쳐진다?! 과연, 영애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한편, 낙원사에 영업직으로 자리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지순과! 잠자는 미란의 쿠폰을 건드린 지순 때문에 대폭주하는 미란과! 경우 없는 선배 돈 갚으려다 경우 없는 동생&아들이 되는 영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