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는 치국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연인들이 한다는 ‘혼자 사는 애인 집에서 놀기’를 하던 영애와 치국은 술이 한 두 잔 오가고 취기가 오르자 과감한 스킨십을 하게 되고... 영애는 30년 만에 첫 경험을 하게 된다. 한편 잠적 사흘 만에 돌아온 혁규는 영채에게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하지만 영채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혁규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언성을 높이며 싸우던 도중 영채 급기야 쓰러지게 되는데... 아기는 무사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