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권은 육문석에게 자신의 서체를 가르치고 황제에게 올리는 쓰기 숙제를 대필하게 한다. 허창평은 무덕후가 성지 없이 상경한 걸 알리며 소정권에게 육문석의 손을 놓으라고 충고한다. 소정권은 자신이 떠나면 육문석이 위험한 걸 알지만 무덕후를 지키기 위해 홀로 종정시를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