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균이 태자의 말을 사던 중 사기를 당하자 태자비는 태자 몰래 혼수를 팔아 돈을 마련해 준다. 소정권은 육문석의 정체를 의심해 내치려 하지만 육영을 본 육문석은 태자 곁에 남을 결심을 굳힌다. 육문석이 태자를 연모해 떠나기 싫다고 하자 소정권은 궁인들을 내보내고 육문석에게 다가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