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육정은 이백주의 뇌물을 받았으면서도 황제 앞에서 사태를 막지 못한 죄를 청한다. 황제는 소정권의 죄를 추궁하지 않기로 하고 소정당을 경기 군영으로 보내기로 한다. 소정권은 문후도 거른 채 스승의 영전을 찾고 노세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오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