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버스 타는 할머니를 도와드리며 착한 오지랖을 부리는 지나. 앞집으로 이사 오는 제이가 우연히 그 모습을 목격한다. 한편, 지나는 중학교 때부터 절친인 신애를 도우려다 커닝 누명을 쓰게 되고 설상가상 신애의 배신으로 왕따로 전락하는데.. 비참한 왕따 생활로 힘들어하던 지나는 앞집에 이사 온 제이와 형제인 로빈을 도둑으로 오해하고 최악의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오지나 열일곱 인생 최악의 순간, 기적처럼 복수노트가 도착하는데.. 이게 말이 돼? 이게 대체 어디서 날아온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