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은 자신의 병이 완치되지 않았단 사실을 알게 된 태준에게 약자가되고, 태준의 죄를 뒤집어쓰게 될 위기에 처한다. 한편, 형의 죽음으로 분노한 태준은 지숙이 아들 병역비리를 도운 브로커를 해외에 숨겨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브로커를 한국으로 불러들이며 지숙을 압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