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업체에 접대를 받고 허위정보를 쓴 동기 박대리의 책임을 때 안고 졸지에 퇴사 통보를받은증권사말단사원 육동식
억울함 에 유서를 쓰고 올라간신사옥 공사장에서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다.
도망치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그에게 남겨진진살인기록이 담긴 빨간색 다이어리.
이 다이어리는 말하고 있다. 내가 연쇄살인마라고..!
공팀장과의 화장실 사건 이후 의기양양해진 동식. 본인을 포식자라고 생각하면서 호구였던 그의 일상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한편, 잃어버린 자신의 다이어리를 찾아 나선 진짜 싸이코패스 서인우와 사라진 노숙자로 인해 강력사건의 냄새를 맡은 심보경 경장이 노숙자를 찾기 시작하고, 노숙자는 진상을 밝히기 위해 목격자였던 육동식을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