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설의 정체를 알게된 지헌은 불같이 화를 내며 은설의 멱살을 움켜쥐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아니냐며 은설을 다그친다. 때마침 나타난 명란이 지헌을 번쩍 들어 매다 꽂는바람에 만신창이가 된 지헌은 은설의 집을 나오지만 어둠이 내린 밤길에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고 결국, 은설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한편, 세계 유명 광고제를 휩쓸고 화려하게 귀국한 나윤은 지헌과 연인이었던 지난 날을 회상하는데...
Name | Type | Ro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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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Ki-yeong | Wri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