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가족들 곁을 떠난 준혁.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슬퍼하는 수동네 가족들. 한편 혜성이 없는 일상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눈물로 나날을 보내던 진아에게 준혁의 두 번째 편지가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