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유정에게 똥통여상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송. 그런데.. 유정의 똥통여상 친구 정희가 감옥에서 출소해 송네 집으로 놀러오고.. 똥통여상 출신 친구답다며 비웃던 송은 정희의 포스에 위축되는데.. 한편 벚꽃도 금세 져버리고.. 진아는 봄을 이렇게 흘려보내는 것을 아쉬워한다. 때마침 민혁이 진아와 혜성에게 봄을 맞아 공원에 피크닉을 가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