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진아는 추운 차고에서 초라하게 세돌의 차례를 지내야 하는게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아빠와 설에 가래떡을 구워먹던 추억을 떠올리며 조촐한 차례상을 차리고.. 진아와 선자를 찾아왔던 세돌의 영혼은 추운차고에서 지내는 둘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데.. 한편 규영과 규호는 게임기를 사기 위해 세뱃돈 목표액를 정하고,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짠다. 그리고 한국의 설을 처음 맞는 줄리엔과 미나! 둘은 한국식으로 설을 보내보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