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센 아내 유정과 보영 모녀에게 꽉 잡혀 사는 수동과 도상. 우리도 남잔데! 결국 참다 참다 폭발한 둘은 이제 여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기로 의기투합하고 생애 두 번 다시 없을 일탈에 나서는데...! 한편 가방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수영. 그런 수영에게 유정, 신상 가방을 걸고 맞선을 보라는 미션을 준다. 장율이냐 가방이냐 장율이냐 가방이냐...고민 끝에 수영이 내린 결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