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의지로 출발, 제세구민(濟世求民)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당대의 협객, 풍운아로 칭송받던 거지왕 김춘삼(차인표)의 삶을 배경으로 하면서 가장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에도 자신의 안녕에만 기울지 않고 올곧게 피워냈던, 젊은이들의 자기희생과 진정한 우정, 의리, 사랑을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