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 안 들어줬다고 울던 은기가 안쓰러워 춘희는 소세지 반찬에 닭고기도 삶아주고 잠수놀이도 해주며 은기를 달랜다. 해선과는 가까스로 통화가 되지만,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고 얼버무리는 게 미심쩍다. 한편, 잔뜩 즐거워진 은기는 친구과 소꿉놀이를 하다 자기도 모르게 그만 아빠가 병원에 있단 얘기를 하고 마는데, ′′너 아빠 병원이시냐?′′ 다그쳐 묻는 춘희에게 은기는 아빠가 백령도에 있다고 악을 쓰며 운다. 춘희는 그 걸음에 목포로 향하고 만수의 상태는 갈수록 위급해진다.
An overheard conversation leads to heartbreak for Chun-hui. Son Eun-gi tells the villagers about all the wishes she wants to make.
Una conversación ajena conlleva una impactante sorpresa para Chun-hui. Son Eun-gi les cuenta a los lugareños todos los deseos que quiere pedir.
ふとしたきっかけで本当のことを知り、悲しみで胸が張り裂けそうになるチュニ。島の住民たちに、自分がかなえたい願いごとを告げるソン・ウンギ。
Chun-hui fica devastada após ouvir uma conversa sem querer. Son Eun-gi fala sobre os desejos que gostaria de ver realizados.
